만약 R에서 꾸준히 + 자주자주 + 빈번하게 활용하는 패키지가 있다면 매번
library()
로 호출하는 것이 귀찮을 수 있다.
나의 경우 dplyr package 를 항시 사용하는 편이어서 R이 켜질 때 자동으로
library(dplyr)
이 실행됐으면 했는데 찾아보니 R은 이런
경우를 생각해 Startup option 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내가 볼 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자신의 홈 디렉토리에 “.Rprofile” 이란 숨김파일을 만든 후
이안에 자주 활용하는 패키지를 호출하는 명령어를 미리 적어 놓는
것이다.
자세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홈 디렉토리로 들어가 “.Rprofile” 숨김파일 만들기
쉘에서 틸드(~)문자는 사용자의 홈 디렉토리를 의미하는 특별한
기호이다.
터미널을 실행한 후 틸드문자를 이용해 사용자 홈디렉토리로 이동한다.
$ cd ~
아마도 “.Rprofile” 파일이 존재할 수도 있다. 없을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Startup 설정을 따로 한적이 없다면 텅 비어있는 숨김파일일
것이다.
어떠한 텍스트에디터이든 상관없이 “.Rprofile” 을 실행하여 수정하거나 새로
만들면 되겠다.
vi 를 이용한다고 치면
$ vi .Rprofile
를 통해 “.Rprofile” 를 열거나 새로 만든다고 가정해 보겠다.
Startup 커멘드 및 옵션들 작성하기
이제 ~/.Rprofile
에 무언가를 작성할 것인데 (vi 상에서
i 를 눌러 편집모드를 취한다)
바로 이곳에 library(dplyr)
과 같은 것을 적고 저장시키면
(Esc 을 눌러 명령모드 후 :wq 입력 후
Enter)
앞으로 R을 실행하면 실행하자마자 library(dplyr)
명령어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러한 간단한 원리를 이용해 패키지 자동호출 외에도
options()
set 을 미리 지정하여 원하는 환경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겠다.
예를 들면 필자는 “.Rprofile” 을 이렇게 저장하여 R을 이용중이다.
options(help_type = "html") ## 1
library(knitr)
library(dplyr)
library(ggplot2) ## 2
$set(fig.path = "output/figure/", fig.align = "center", out.width = "80%", warning = F, message = F) ## 3
opts_chunk
theme_set(theme_bw()) ## 4
- 함수 도움말을 볼 때 기본적으로 html 포맷의 형태에 문서가 열리는걸로 고정시켰다1
- 자주쓰는 3개의 패키지가 R session이 실행될 때 로드 되도록 했다
- Rmarkdown 을 쓰는 경우 knitr 패키지를 통해 코드청크 글로벌 옵션들을 지정시켰다
- ggplot2 의 메인테마에 대한 설정이다
여러분도 여러분 나름의 “.Rprofile” 를 작성해 보시길 🙂
그리고 본 글은 Mac OS X 를 기준으로 작성한 경우이지만, 리눅스이어도 홈
디렉토리의 경로만 약간 다를 뿐 틸드문자를 이용한 방법은 똑같다고 보면
되겠다.
Reference
IDE 에 따라 R 도움말 문서가 html 에서 열리거나 콘솔에 실행되는 등 유동적으로 설정된다. 이걸 무조건 html type 으로만 열리게 고정시킨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