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를 이전했다!
기존의 블로그는 Wordpress를
기반으로 하였고 국내 외부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였었는데, 사실 그때의
블로그가 내생에 처음으로 만들어본 블로그이자 새로운 도전이었었다.
따라서 첫 블로그를 제작하는 과정이 신기하였고 들떠 있었으며,
워드프레스의 다양한 기능들과 플러그인 및 가능성들을 맛보며 두서없이
설계를 시작했었다.
그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이 때문에 지인의 “Welcome to Jekyll!” 의
문장은 한 귀로 흘려버렸고 오로지 워드프레스 하나만을 의존하여 블로그를
기어코 완성시켰었다.
지금은 어리숙한 설계 덕택에 블로그 관리 약 1년 이후, 생산성의 저하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많은 기능을 끼워 넣은 덕분에 높은 복잡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문제를 체감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Git 을 이전 블로그를 만들 때 전혀 알지 못했었기
때문에 버전관리의 부재 역시 치명적이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Git 을 알고 있고 이를 이용하여 오로지 글쓰기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을 거란 자신감에 블로그 개편과 동시에 마침 Github
호스팅이 가능한 Jekyll 로
갈아탈 생각까지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블로그를 이전하고
템플릿에 있던 포스트 글 “Welcome to Jekyll!” 을 편집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통계 R 프로그래밍 카페와의 독립
이전 블로그는 내가 운영하는 통계 R 프로그래밍 카페의
연결고리로서 역할이 사실 강했다.
그리고 그 당시 R 언어에 대해 심오하게 공부하여야겠다는 의지 또한
담겨있어서 였을까? 블로그 마저도 제목에 R 이 포함되어 블로그의 성격을
국한시켰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데이터 분석을 하기 위해 R 언어 이외에도 알아야 하는 컴퓨터 기술, 언어,
서비스, 지식, 플랫폼들은 무궁무진하게 많아지고 있고, 급진적으로 발전하며
새로운 기술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내가 Jekyll 이란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블로그를 제작하듯이
말이다.
내가 공부하고 연구해야 할 것을 R로만 국한했던 이전 블로그는 지금의
취지와 많이 달라졌다.
때문에 블로그 이전과 동시에 “통계 R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카페와 독립을
꾀하고자 한다.